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재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7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통계포스터를 제작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과 통계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각 1팀씩 총 3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도 수여되었다. 초등부에서는 초등학생의 행복 수준을 측정한 대전 한밭초등학교의 작품이, 중등부에서는 곤충의 식량화에 대한 청소년 인식 변화를 탐구한 서울 창동중학교의 작품이, 고등부에서는 디지털 기술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제주 NLCS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의 작품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및 장학금, 통계청장상 및 장학금이 수여되며, 대상 및 금상 수상팀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통계포스터대회(ISLP)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통계활용능력은 정확한 의사결정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역량”이라며 “미래세대가 데이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유익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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