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1일 세제실 내에 ‘반덤핑팀’을 신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급변하는 대외 무역환경 속에서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 등의 덤핑물품 수입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국내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같은 국제 무역 긴장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공정 무역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덤핑팀을 통해 덤핑사건 조사를 담당하는 무역위원회와 협력하여 덤핑방지관세의 적정성 검토, 해외 공급자와의 가격 약속 협의, 그리고 관세 부과 후 사후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인한 저가 제품의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불공정 무역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한 기반이 되며, 앞으로도 관련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반덤핑팀 신설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공정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는 기획재정부 산업관세과이며, 추가적인 정보나 질의는 해당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