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솔리드이엔지를 방문하여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클라우드 기반 AI 디지털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솔리드이엔지와 같은 기업의 실제 운영 상황을 이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솔리드이엔지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클라우드 전환에 특화된 컨설팅과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달청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약 33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계약은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카탈로그를 제시하는 계약 방식으로,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 디지털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솔리드이엔지의 이영준 AI사업 총괄 본부장은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에 최선을 다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바탕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디지털서비스 카탈로그 계약을 통한 행정 효율화와 국민 편익 증진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조달청은 디지털서비스의 실제 운영 현황과 기업의 고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원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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