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의 국제공인시험기관(ISO 170250) 재인정을 완료하고 공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정은 4년마다 이루어지며 담배 및 담배연기 내 성분 분석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5년 개소했다. 실험실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와 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해 분석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흡연자의 특성을 반영한 세포수준 인체위해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재인정으로 담배의 인체위해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흡연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