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최근 고등어 어획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2024년 고등어 어획량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55,997톤을 기록했지만, 소비자 가격은 30% 이상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특히 중·대형 고등어의 생산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2025년 8월 14일 기준 누적 생산량이 평년보다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해수부는 이러한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7~8월에 할당 관세 물량 2000톤과 정부 비축물량 1500톤의 방출을 통해 시장에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수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증가에 대비한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며, 고등어 할당관세 적용과 비축수산물 방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조치들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가격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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