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K-뷰티와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가 시작된다. 국가유산청은 ㈜클리오와 함께 K-컬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9일부터 한정판 ‘국가유산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한국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추진되었다. 국가유산청은 ㈜클리오의 K-뷰티 노하우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적인 세계적인 홍보 효과를 융합하여 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K-컬처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유산청과 ㈜클리오 간의 공동 기획 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기획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연유산 보호 활동에 기부하여 자연유산의 보존과 복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셋째, 궁중복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요소를 재현한 제품 개발과 후원을 통해 전통문화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넷째, K-헤리티지와 K-뷰티를 연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에 이바지한다.
특히, 29일부터 출시되는 ‘국가유산 헤리티지 에디션 아이팔레트’ 2종(20호 매화빛 댕기, 21호 모감주 밑 서재)는 매화와 모감주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 팔레트의 색상들은 한국 전통미를 담아내며,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리오의 섬세한 텍스처와 뛰어난 색상 구현 기술은 이러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우수 민관협력 사례를 구축하고,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확산하여 K-컬처가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더욱 확대하고,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국가유산과 K-뷰티의 시너지를 통해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유산청과 ㈜클리오의 협력이 K-컬처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