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사이버 범죄를 통해 재력가 등 사회 저명인사로부터 거액의 예금과 가상화폐를 편취한 해킹 조직의 핵심 인물인 ㄱ씨(남, 34세, 중국 국적)를 4개월 만에 태국에서 송환했다. 이번 송환은 법무부의 적극적인 공조 수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로,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을 해킹하여 금융 계좌와 가상화폐 계정을 동시에 공격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전문 해킹 조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해킹을 통해 수십억 원 상당의 자금을 가로채고, 피해자들의 신용을 훼손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특히 가상화폐 계정을 해킹하여 자금을 빼돌린 점은 최근 사이버 범죄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로, 더욱 면밀한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법무부의 수사 결과, ㄱ씨는 해킹 조직의 총책을 맡고, 해외에서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을 지시하고, 해킹에 성공한 후에는 편취한 자금을 해외 계좌로 이체하는 등 범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해킹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범죄 수익을 분배하는 등 범죄 조직을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송환은 끈기 있는 수사 노력과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법무부는 해외 수사망을 확보하고, 관련 국가들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끈기 있게 범죄자를 추적하고,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자금을 해외로 빼돌린 점을 추적하여 범죄자의 해외 계좌를 동면시키고,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데 성공했다.
법무부는 “이번 송환을 통해 사이버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범죄 발생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법무부는 송환된 ㄱ씨를 상대로 더욱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여, 해킹 조직의 전체 구성원을 밝히고, 범죄 수익의 잔금을 추적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