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활성화의 현장적인 필요성을 확인하고,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8월 22일(금)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소아진료 중심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통해 진행되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진료 병의원 12개소(참여의원 6개소, 배후병원 6개소) 및 참여약국 1개소와 함께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부터 추진 중인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11개 시·도 20개 협력체계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고, 응급실 소아환자 쏠림을 완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은 ‘24.8 ~ ’26.12 (2년 4개월)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별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아이들이 지역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언급하며,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병·의원 간 연계·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의료 환경의 특성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고,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지역협력체계 구축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