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2일 대전 소재 혁신제품 지정 기업인 ㈜아라온(대표 강재인)을 찾아 기후테크 혁신제품의 공공판로 진출을 위한 전략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 해결과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조달청의 혁신조달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조달청의 혁신조달은 기업들이 초기 시장 진입의 어려움 없이 기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특히, ㈜아라온의 ‘기후테크’ 혁신제품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적 노이즈를 필터링하여 연료 분사량, 분사시점, 공기량 등 연소 조건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제품이다. 이러한 기술은 차량의 배기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달청은 ㈜아라온의 혁신제품을 통해 국내 시범 구매 및 해외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거치면서,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2023년 12월에 350만 달러 규모의 인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조달청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음을 보여준다.

혁신제품 공공구매 제도는 공공기관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초기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2024년도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는 이미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조달청은 2028년까지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를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조달은 우리 기업이 초기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최고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하며, “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와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한 다양한 혁신제품을 발굴해 환경과 경제 문제를 동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8년까지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를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아라온의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공구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를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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