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무총리 김민석은 오늘(2025년) 개최되는 2025 탄소중립 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급한 대응과 연대를 촉구하는 연설을 펼쳤다. 김민석 총리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다짐했다.
김민석 총리는 먼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기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산불,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도 매우 극심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우리가 한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세계인들에게 고통을 주고, 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위기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인류의 간절함을 언급한 김민석 총리는 대한민국 새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함께 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역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탈탄소 기술과 신산업 발달을 촉진하는 환경친화적 경제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녹색 전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에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그린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임을 밝혔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등을 위해 유엔, 녹색기후기금,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에 대한 기여도를 강화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기업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탈탄소 솔루션 제공자로서 적극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밝혔다.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총회(기후변화총회)를 앞두고, 각국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기후 대응계획을 제출할 것을 당부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마련 중임을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기후변화총회가 큰 결실을 맺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번 콘퍼런스는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청정에너지 전환 및 기후 기술 등과 관련된 비전,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장임을 밝혔다. 그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책임감과 연대감을 갖고 기후 위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민석 총리는 “대한민국도 함께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