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숨은 관광 명소’인 고군산군도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만금 방조제 등 새만금을 서해안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CNN이 2022년 12월 20일(현지시간) 아시아 48개 국가의 주요 관광 명소들 중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숨은 관광 명소’ 18곳을 선정 발표한 것을 반영하여, 새만금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문회의는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단계별 전략, 적합한 선박 규모 및 항로 설정, 사업 운영 형태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크루즈 + 육상 패키지’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식, 한옥 등 전북 특화 콘텐츠, 항만 배후 관광 클러스터, 로컬 농수산물 체험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 운영 방안을 제안하여, 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자문회의 기간 동안, 전문가들은 고군산군도, 새만금 방조제 등 주요 관광지 및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새만금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진행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 사업의 진척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CNN에서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숨은 관광 명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새만금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특별한 관광자원과 신항만 인프라는 새만금이 크루즈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독보적인 장점”이라면서, “국내외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을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새만금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