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조현 장관,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면담 결과 발표

조현 장관 외교부 장관이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마르코 루비오와 면담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번 면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준비 단계로서, 양국 관계를 긴밀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담은 8월 22일(금) 오후(현지시간)에 미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조현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루비오 장관 또한 한미 정상 간 첫 회담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양측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7월 30일 체결된 관세 합의를 평가하고 일부 미합의 사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통상 당국 간 진행 중인 협의가 원만하게 좁혀질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양측은 한일 및 한미일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루비오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시고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미측으로서도 앞으로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장관은 북한 문제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조현 장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 대화 의지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명했다. 양 장관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서, 조현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조우하고, 한미 관세 후속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차질없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준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며, 한미 동맹의 더욱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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