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도하는 ‘노담소셜클럽’이 20개 클럽으로 구성되어 청년층의 흡연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025년 흡연예방 캠페인인 ‘노담소셜클럽’은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소년 및 청년 비흡연자들이 중심이 되어, 담배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선택하는 ‘노담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층의 세대 문화에 맞춰 ‘비흡연이 더 멋지고 당당한 선택’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클럽은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담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총 20개의 ‘노담소셜클럽’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클럽들은 운동, 음악, 연극, 미식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흡연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클럽 모집은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온라인 누리집(https://nodam.kr)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총 167개의 모임(클럽), 3,638명의 청소년 및 청년들이 지원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선발 기준은 클럽의 활동 기간, SNS 영향력(팔로워 수), 연령 및 범주의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종적으로 20개 클럽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노담문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클럽들은 서울의 주요 지역과 행사장(롯데월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등)에서 ‘노담소셜클럽’과 ‘노담’ 메시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각 클럽은 ‘노담’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하며, 상위 3개 클럽은 대국민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해 우수 클럽을 선정한다. 선정된 클럽은 11월 중 클럽장 노홍철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 특별한 활동 기회를 얻게 된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에 선발된 ‘노담소셜클럽’의 자발적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과 청년이 ‘담배 없는 모임’ 속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노담’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흡연이 강요가 아닌 젊은 세대가 스스로 선택한 멋진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최근 청소년과 청년을 겨냥한 담배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담’ 문화 확산은 이러한 유혹을 차단하고 미래세대의 흡연 시작을 예방하는 중요한 정책적 전략”이라고 말했다. “청소년과 청년세대의 목소리와 자발적 참여를 중심에 두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흡연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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