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LG유플러스와 AI 기반 전화금융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범죄 예측 및 차단 강화 관련 이미지

경찰청과 LG유플러스는 오늘,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범죄 예측 및 차단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위협에 대응하고, 피해 예방 및 범죄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LG유플러스의 AI 기술과 경찰청의 수사 역량을 결합하여, 전화금융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특정 번호 또는 개인에게 집중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유형 및 수법을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보안 기술을 제공하며, 경찰청은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특정 번호 또는 개인을 식별하고, 해당 번호로의 통신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전화금융사기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이 완료될 것으로 경찰청은 전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범죄자들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금융 정보 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이 범죄 예방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경찰청은 구축된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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