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용답동)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의 가치를 전파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문을 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은 9월 9일 ‘지속가능한 디자인 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식 개장과 함께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울새활용플라자 조성 사업은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재단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의 일환이다. 재단은 용답동에 위치한 기존의 낡은 건물 부지를 활용하여 업사이클링 디자인 체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친환경적인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5억 원 규모로, 업사이클링 전문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 전시 공간,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기존의 버려지는 의류, 가구, 가전제품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만드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플라자 내에는 업사이클링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물건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으며, 디자인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방문객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재단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단순히 체험 공간을 넘어,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장 기념 행사로는 9월 9일 오후 2시, 플라자에서 지역 주민 및 업사이클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축하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후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업사이클링 관련 강좌와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

재단은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지속가능한 디자인 생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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