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특사,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면담… 한중 경제 협력 현안 논의 관련 이미지

외교부는 8월 25일(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외교 사절단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왕원타오(王文涛) 중국 상무부장 관저에서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과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면담에서 양측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중 정상 통화에서 양국 정상 간의 의지를 확인하고, 한-중 수교 이후 33년간 양국 관계가 든든한 기반이 되어 온 경제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양측은 한-중 수교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경제협력 관계가 양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명 대통령 특사단은 한-중 무역 및 투자 확대, 신산업 분야 협력,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등 주요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중국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동등한 대우를 당부하며,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또한, 한-중 FTA 서비스 및 투자 후속 협상 가속화, 문화 및 콘텐츠 교류 확대 등 협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도록 요청했다.

중국 측은 이와 관련하여 한-중 경제협력 관계가 기업 간 경쟁 속에서도 공동이익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양측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기업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외자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가 중국 측에 전달되었으며, 재중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 지원 등 양국 간 경제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양측은 향후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너지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특사단은 같은 날 전직 주한대사 3인(닝푸쿠이, 추궈홍, 싱하이밍)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특사단은 전직 주한대사들이 수교 이후 33년간 한-중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바를 감사하며,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특사단은 전직 주한대사들이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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