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AI 기반 공정조달관리시스템 고도화… 불공정 행위 감시 강화 및 조달 신뢰도 제고 관련 이미지

조달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공정조달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불공정 조달행위를 감시하고,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조달청은 8월 25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며, 계약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달 신뢰도를 제고하여 조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수요기관에 우수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공정한 조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달청의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되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직접생산 기준 위반 및 원산지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시스템은 업체 간 거래 내역, 전기 사용량, 고용 인원 등 연계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직접생산 위반 의심 업체들을 선별하고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전에는 수기로 처리하던 부당이득 환수 업무를 전산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부터 처분 및 포상까지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이는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인 보호와 함께 신고 편의성을 높여 공공조달 현장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또한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8명을 추가 채용하고,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시스템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불공정 조달행위를 보다 신속하게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넘어, 공정한 조달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조달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조달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의 알뜰한 세금 사용을 지원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조달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조달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조달청은 시스템 운영 결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공 조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공정조달총괄과 이근택 사무관(042-724-7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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