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 바이어 및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및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입국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규모 입국심사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저성장 기조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신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입국심사 개선 사업은 투자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해외 바이어, 연구진, 전문가 등 핵심 인력의 국내 입국 시 비자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투자 관련 증빙 서류 제출 의무를 완화하고, 비자 발급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조치가 포함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500억 원으로, 입국 심사 시스템 고도화, 전문 인력 양성, 다국어 지원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입국 심사 개선 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해외 투자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 관련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투자 유치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투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토교통부는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투자 관련 정보 제공, 투자 관련 정책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방문을 결정하는 데는 여전히 비자 발급, 교통, 숙박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이번 입국 심사 개선 사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실제 투자 활동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투자 유치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자 유치 지원 정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입국 심사 개선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