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푸드 규제외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중동 국가로의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K-푸드 수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수출 절차 간소화, 현지 시장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지 규제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이라크,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동 시장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식품 소비량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 K-푸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중동 시장 진출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K-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식품 기업과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와 선호도를 반영한 K-푸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유제품, 육가공품, 과일, 채소 등 다양한 K-푸드 품목에 대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향후 K-푸드 중동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식품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K-푸드 수출액은 1,8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2,500억 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