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25일) 오후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치매 전문 복지기관인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Insight Memory Care Center)’를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직접 참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과 연계되어,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시스템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한국의 치매 관련 정책 수립에 참고할 만한 정보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는 워싱턴 D.C. 및 인근 지역에서 중증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비영리 복지기관으로, 각 치매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환자들의 인지 능력 향상, 심리적 안정, 신체 기능 유지 등을 목표로,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다수의 직원이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는 환자들의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환자들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주목하며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의 노력이 지역사회를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센터의 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봤으며, 환자들과 함께 공 던지기 게임을 즐기고, 한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섬집 아기’를 감상하며 환자들의 감성적 치유를 돕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혜경 여사는 한 환자의 손을 꼭 잡고 있던 모습은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묵묵히 헌신하는 돌봄 업무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의 모범 사례가 미국 여타 지역에도 널리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우리나라도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한국의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늘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듣고 보면서 한국의 치매 관련 돌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동안, 국내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사이트 메모리 케어 센터의 운영 방식, 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환자와 가족 지원 시스템에 대한 김혜경 여사의 직접적인 관찰은 향후 한국의 치매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혜경 여사는 2025년 8월 26일(한국표준시) 대통령실 부대변인 안귀령이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