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위한 전용펀드 확대 및 모태펀드 인센티브 부여 추진 관련 이미지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며,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투자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초기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벤처투자 회사 기준으로 상반기 투자 실적이 전무한 벤처캐피탈이 급증하는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3개 회사가 폐업하는 등 벤처 투자 회사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과 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벤처 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급격히 확대된 시기에 설립된 벤처투자 회사들이 상당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은 기술력을 입증받은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이 충분한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킨 것이다. 2024년 기업당 평균 투자 유치 금액은 딥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37.8억 원, 비딥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19.5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초기 창업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2024년 전용펀드를 6277억 원 규모 대비 51% 증가한 9477억 원 규모로 확대 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초기 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를 우대하여 선정하는 등 투자 심리 회복 및 투자 유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는 투자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벤처 투자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는 벤처 투자 시장의 불필요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이러한 노력은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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