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는 참다랑어의 상품화를 위해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체를 공식 출범한다. 8월 27일(수) 14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협의체는 어획량 증가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민관협의체는 기후변화로 인한 정치망 어업의 급증을 고려하여,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어업인, 수협, 유통·가공 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참다랑어는 세계적으로 고급 어종에 속하며, 어획 즉시 방혈(피 제거), 내장 분리, 저온 유지(급랭) 등 신속한 처리 작업이 상품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협의체에서는 △참다랑어 처리 방법(즉살, 방혈, 내장분리) 개선 방안 논의 △어획 보고 체계 구축을 통해 정확한 어획량 파악 및 관리 시스템 마련 △참다랑어 유통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정확한 어획량 파악을 위한 보고 체계 구축은 지속적인 어획량 관리에 필수적이다.
해양수산부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은 “민간협의체 운영을 통해 참다랑어가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참다랑어 소득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획량 증가 추세를 면밀히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본 협의체는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유통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인 민관협의체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 참다랑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