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26일(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를 통해 BNK는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법인 전환 본인가를 취득함으로써, BNK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BNK Commercial Bank의 개소는 단순한 해외 지사 설립을 넘어, 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서,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BNK는 이러한 카자흐스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및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BNK는 개소식 행사에서 “카자흐스탄은 유럽,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BNK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지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금융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 Commercial Bank는 현재 카자흐스탄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대출, 외환 거래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카자흐스탄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여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BNK Commercial Bank는 카자흐스탄 내에 지점망을 구축하고, 현지 금융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BNK는 또한,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의 발전과 함께, 금융 기술(Fintech)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여, 현지 금융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BNK 금융그룹의 이번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개소는 단순한 해외 진출 사례를 넘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BNK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투자와 금융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