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대한민국을 ‘잠재 위험 관리 체계’ 분야에서 우수한 사례로 평가하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한민국이 지진, 화재, 재난 등 다양한 잠재적 위험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OECD는 2024년 3월 20일 발표된 ‘2024년 잠재 위험 관리 정책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을 선정하며, 특히 우리 국가의 선제적인 위험 예측 시스템과 신속한 대응 능력, 그리고 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OECD는 대한민국이 유사한 신흥 국가들보다 훨씬 앞선 위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의 ‘재난 예방 및 관리’ 정책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몇 년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 피해 규모 최소화,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정안전부의 노력은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고독사 문제 해결에도 행정안전부의 긴급 재난구호 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OECD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유사한 상황에 놓인 다른 국가들에게 잠재 위험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조언과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 공유와 기술 교류를 통해 국제 사회의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의 김철호 재난대응본부장은 “이번 OECD의 평가 결과는 대한민국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가임을 국제 사회에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OECD는 향후 대한민국과 함께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국제 사회의 재난 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OECD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재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회의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