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민국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양자 기술 분야를 위한 ‘양자종합계획’ 수립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024년 5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경훈 장관이 양자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 계획 수립을 착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양자종합계획 수립은 급변하는 국제 기술 경쟁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규제 완화 등 다각적인 정책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배경훈 장관은 “양자 기술은 차세대 정보통신,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며,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양자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양자 기술 연구 개발을 넘어, 산업 생태계 조성, 기술 상용화, 국제 협력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들을 담아낼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양자 기술 전문가, 산업계 현장 의견, 국내외 연구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적인 목표와 추진 전략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 다양한 양자 기술 분야의 기술 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양자종합계획 수립은 단순한 기술 전략 수립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사회의 모습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양자 기술 분야의 발전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미래를 위한 최고의 기술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본 계획은 향후 5년간의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며, 2029년까지 관련 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계획 수립팀은 국내외 양자 기술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핵심 내용 및 세부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발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