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대한민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서, 한국의 기술력과 정책 방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막식에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기술 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친환경 기술 도입을 위한 세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 수소 에너지 생산 및 활용 기술,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등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국가의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국은 특히 ‘디지털 전환’과 ‘그린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김민석 국무총리는 다나올국가대표 기업들의 기술 시연에 참여하고, 국제 정상회담(Summit)에 참석하여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기술 전시의 장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기후기술 한마당’ 전시 부스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박람회 기간 동안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