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인사와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접견은 양국 간의 경제, 외교적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기오노 외교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정부서울청사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자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기오노 외교장관 님과 함께 미래 지향적 스마트 공원 조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접견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서울청사에 조성될 ‘빛누리공원’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접견 자리에서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공원 내에 설치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시설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공원 중앙의 사계절 잔디광장에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놀이터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기구가 설치되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식물 관찰 학습장은 방문객들에게 식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빛누리공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세대에게 스마트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누리공원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라는 서울시 관계자의 말은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번 접견을 통해 양국은 디지털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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