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역 농가의 축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식품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농협은 전국 주요 지역에 식품 유통 차량을 활용한 ‘푸드 드라이브’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식품 이동 판매 차량을 활용하여, 산간벽촌, 낙도 등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축산물을 집 앞까지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드 드라이브’ 서비스는 식료품점 운영을 중단한 농협의 차량을 활용하여 운영된다. 차량에는 냉장 및 냉동 시설이 설치되어 포장육과 냉장 달걀 등 신선한 축산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고 보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식품 이동 판매 차량으로 영업하며,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편리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지역은 ‘푸드 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즉각적으로 축산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인구소멸지역 등 식품 유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운영은 농협 중앙회 또는 지역 농협이 담당하며, 시·도지사의 지정 장소에서 영업이 이루어진다.

현재 ‘푸드 드라이브’ 서비스에서 판매되는 품목은 냉장 및 냉동 포장육과 닭·오리의 식육, 냉장 달걀이다. 소비자의 안전과 품질을 위해 신선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모든 거래 과정에서 위생 및 식품 안전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

농협 관계자는 “푸드 드라이브 서비스는 농협의 혁신적인 유통 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서비스 지역 및 품목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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