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 최초 문화 분야 핵심 의제로 부상… 한국 주도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성공 개최 관련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된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가 에이펙 회원국 최초로 문화 분야를 핵심 의제로 논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화는 2023년 11월 1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이 주도하여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문화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고위급대화는 에이펙 회원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문화콘텐츠 산업의 국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의 문화융성 정책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를 참고하여 자국의 문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대화는 크게 세부 논의 다각화,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글로벌 문화정책 협력 논의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먼저, 각국의 문화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K-팝,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역사 유적지, 전통 문화, 예술 분야 등을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및 문화 콘텐츠 제작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대화의 마지막 날에는 글로벌 문화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문화 예술 분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문화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의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한국을 비롯한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글로벌 문화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화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정책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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