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면담… 글로벌 보건 협력 및 AI 미래 산업 논의 관련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협력, AI 미래 산업,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소프트웨어 혁신의 의의와 미래 공공재 창출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윈도우즈로 세상을 보는 창을 넓힌 소프트웨어 혁신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며, 백신 개발 등 글로벌 보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크게 인정했다. 또한, AI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료 서비스 분야의 비용 상승이나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함께 논의하며 다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취임 초기에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거의 유일하게 세계 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AI 과학기술의 등장과 함께 발전과 진보도 있지만 의료 서비스 분야의 비용 상승이나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이 우려된다며 다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한편,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라는 덕담을 전했고,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많고, 소형원자로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다며,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이 점차 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AI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 발전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SMR 기술 개발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한국 정부가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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