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2일 2024년 우리나라 전체 공공조달 규모가 225.1조원임을 공식 발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2024 공공조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연보는 2024년 공공조달 시장의 전반적인 현황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정책 효과를 평가하며, 조달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통계 연보는 기관별, 사업별, 기업규모 등 다양한 유형별 계약실적을 포함하여 공공조달 시장의 특징과 동향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에 대한 조달 정책의 지원 실적을 담은 의무구매실적 데이터는 조달 정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이번 통계 연보의 발간과 함께 ‘조달데이터관리팀’을 신설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조달행정 구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달데이터관리팀’은 통계 연보에 담긴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추가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여 조달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조달 행정을 지원할 것이다.
이번 통계 연보는 국가기관, 유관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조달청 누리집’, ‘조달데이터허브시스템’, ‘국가기록포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공조달 시장의 정보를 활용하고, 조달 관련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통계 연보 발간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국민과 기업, 공공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조달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조달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의 이번 발표는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조달 기회를 확대하고, 국산품 우선 구매를 장려하는 등 조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조달청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더욱 발전된 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