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하나 외국인 EZ Loan’을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상품 출시의 배경은 국내외 기업 활동 증가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이 국내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특히, 기존 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외국인 신용 평가 시스템의 미비와 번거로운 서류 준비 과정 등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신용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체 신용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류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는 등 ‘하나 외국인 EZ Loan’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했다. 상품은 주 규모 5천만 원까지 제공되며, 금리는 연 8%부터 시작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36개월까지이며, 담보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자산 관리를 위한 계좌 개설 서비스, 해외 송금 서비스, 그리고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은 “하나 외국인 EZ Loan은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의 국내 정착을 돕고, 금융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포용 금융을 실천하며, 모든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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