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의 인구동향 결과가 발표되었다. 출생아 수가 9.4%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반면, 사망자 수가 1.5% 증가하며 전반적인 자연증가율은 -7,317명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한국 인구 구조의 변화를 시사하며, 사회 정책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생아 수는 19,95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6월에 비해 9.4% 증가한 수치이며, 5년 만에 기록된 최고 수준의 출생아 수이다. 특히, 2024년의 낮은 출생률과 비교할 때, 이번 결과는 저출산 현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생아 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의 효과, 출산 장려금 지급, 그리고 사회 경제적 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망자 수는 27,27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6월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이며, 고령화 사회 심화로 인한 자연적인 사망자 수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과 마찬가지로, 2025년 6월에도 80대 이상 고령층 인구 증가가 사망자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혼인 건수는 18,487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6월에 비해 9.1% 증가한 수치이며, 결혼 적령기 젊은층의 결혼 증가와 사회 경제적 안정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혼 건수는 6,777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6월에 비해 6.0% 감소한 수치이며, 이혼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사회적 지지와 가족 관계에 대한 가치관 변화가 이혼율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증가율은 출생아 수(19,953명)에서 사망자 수(27,270명)를 차감한 -7,31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인구 감소 추세를 늦추기 위해서는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시급함을 시사한다. 특히, 출생아 수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육아 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노인 복지 정책 강화 또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