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다음 달 10일까지 가족 돌봄과 치료·재활 등의 어려움으로 전일제 근무가 부담스러운 지원자들을 위해 시간 선택제 준정규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는 장애(사무 지원 또는 전화 상담원) 20명 및 보훈(창구텔러) 15명으로 총 35명이다.

이번 채용은 기업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의 일환이자, 장애인 및 보훈 대상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시간 선택제라는 새로운 고용 형태를 도입하여, 지원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채용 분야인 장애(사무 지원 또는 전화 상담원)는 고객 응대, 데이터 관리, 행정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 인원 20명 중 10명은 사무 지원 업무를, 10명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상담 지원을 위한 전화 상담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화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므로 시력이 좋지 않거나,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지원자도 응시 가능하다.

보훈(창구텔러) 분야는 15명의 채용 인원으로, 1차 교육 후 기업은행 지점 내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훈 대상자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상품 정보 제공 및 금융 서비스 관련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보훈 대상 및 장애인에게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 후에도 지속적인 직무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대상자들이 업무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간 선택제 준정규직 채용은 기업은행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인 금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약자 채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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