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4조 5천억 원 투자 유치 목표 관련 이미지

국토교통부는 오늘(2024년 5월 16일) 오송 지역에 첨단 생명과학 산업 육성을 위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고위험 정책 결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오송 지역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함께 국내 생명과학 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실시된 국가산업단지 지정 사업에 참여한 13개사 중 오송 지역을 대표하는 ‘에이스텍’이 유치에 성공한 결과다.

이번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총 4조 5천억 원의 투자 유치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바이오 헬스케어, 정밀 의료, 생명공학 소재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들의 유치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사업 초기 단계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송 바이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산업단지는 충북 오창읍 소재 333만 8천㎡ 부지에 조성되며, 연구 개발 시설, 생산 시설, 복합 시설 등을 갖춘 복합적인 산업단지로 계획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생명과학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스텍’은 이번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 기술을 비롯한 첨단 바이오 기술을 상업화하고, 국내 생명과학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단순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생명과학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관련 규제 완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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