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방글라데시 등 6개국 기상관측 전문가 초청 국제 연수 실시 관련 이미지

기상청이 개발도상국의 재해 방지 및 조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6개국 기상관측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기상관측 기술 전수와 현장 견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상관측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피지, 케냐, 라이베리아, 페루 등 6개국 기상관측장비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강화과정’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연수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강화’ 사업의 1차년도 과정으로, 우리나라의 기상관측 기술 선진화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상 조기 경보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번 연수의 주요 내용은 기상관측 정책 및 표준화, 기상관측망 구축 및 운영, 기상측기 형식승인 및 검교정 등 기상관측장비 운영 실무에 밀접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상 및 지진장비 인증센터(충북 오창)를 방문하여 형식승인 기준 및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는 현장 견학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에서 기상장비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기상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상관측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기상 관측 자료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 연수는 기상청의 기술력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기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기상관측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을 전수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기상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이미선 기상청장이 참석하여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의 기상 관측 역량 강화를 위한 기상청의 노력을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상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