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은 여름철 혹설을 대비하고, 새만금 지역의 핵심 기반시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여름철 증가하는 운행량과 혹설로 인한 시설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새만금 지역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점검의 핵심 대상은 새만금 개발청이 관리하는 동서 및 남북 방향의 도로 교차로, 신호등, 가로등, 피복석 등 주요 기반시설이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결로, 부식, 균열 등 결함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예상되는 혹설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설 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장비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사고 제로(ZERO), 장애 제로(ZERO)’의 작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5년 시설물 유지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계획의 일환으로 월 1회 일상 점검과 반기별 1회 정기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특히, 심포항에서 방조제까지 이어지는 동서도로 약 15.6km 구간의 방수제에 대한 정밀 점검 용역을 수행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점검의 주요 목표는 여름철 고온 다습 환경과 혹설 상황에 대비하여, 가로등과 피복석 등 주요 시설물의 정상 작동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는 새만금 지역의 물류 및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철저히 준수하여, 새만금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성호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 사업의 추진 속도가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직접 관리하는 시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 역량 강화와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시설 관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새만금의 안전한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신 성장 동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점검과 더불어 심포항에서 방조제까지 이어지는 도로 구간의 방수제 정밀 점검 용역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을 통해 방조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새만금 지역의 물류 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