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촬영된 글로벌 대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가 연이어 공개되면서 부산의 로케이션 촬영지가 국제적인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3일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버터플라이’는 높은 완성도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와 동시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 역시 건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부산 촬영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하여 ‘버터플라이’와 ‘리미트리스’의 촬영이 진행된 지역에 대한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버터플라이’의 촬영이 진행된 해운대구 구좌봉동 해안도로와 ‘리미트리스’ 촬영지로 알려진 금정구 광안리 해변 일대가 주요 관광 상품 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부산시는 촬영 현장 주변의 도시 경관을 보존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촬영 현장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버터플라이’와 ‘리미트리스’ 촬영지로 알려진 부산 지역이 국제적인 영화 촬영지로 부상하면서 관광객 유입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 확충 및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촬영 현장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촬영 현장 주변에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들을 방문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화 속 명대사를 재현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촬영 현장 주변 지역의 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영화 촬영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특화 상점가를 조성하고, 촬영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음식점 및 카페 등 다양한 상업 시설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화 촬영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며 “부산시는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를 통해 국제적인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촬영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촬영지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버터플라이’와 ‘리미트리스’ 촬영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음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 개발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부산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