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참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고 권병일 회장의 굳건한 신념 아래 출범한 교육출판 전문기업 지학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60년간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함께 해온 지학사는 단순한 교과서 제작 기업을 넘어 교육문화 전반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교육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지학사는 설립 당시 낡고 오래된 교과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과서 제작에 주력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함께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발맞춰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교과서 개발에 집중하며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지학사의 성장 배경에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와 교육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지학사는 교과서 내용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학, 역사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새로운 교육 이론과 연구 결과를 반영한 교과서 개발에 힘썼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지를 제작하여 교과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학사는 지난 60년간 1,700여 종의 교과서를 출판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88년 4대강 사업 추진에 따른 학교 이전 및 교육 시설 확충 사업에 필요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1990년대 이후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지학사는 지학사 대표이사 권준구 이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권준구 이사는 “지학사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교육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학사는 오는 8월 26일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등 미래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학사의 60년 역사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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