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과 해양 안전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2025년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8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되며,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도 공식적으로 공모 대상에 포함되는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공모전은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총연합회, 수협 등 해양수산 분야 34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민관협의체인 해양안전실천본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오랜 기간 축적된 해양 안전 관련 정보와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있어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해양경찰청장상을 비롯하여 상금 300만 원(AI 생성 디자인물은 100만 원)과 100만 원(AI 생성 디자인물은 50만 원) 등 총 4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 대상은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첫째, 그림(초등학생 이하)을 통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둘째, 해양 안전과 관련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다. 셋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작품을 출품하는 것이다. 넷째, AI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짧은 영상(숏폼 영상)을 출품하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AI를 활용한 창작물도 공모 분야에 포함되어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각종 안전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양안전체험관 등 해양안전 관련 각종 시설에도 전시되어 국민들에게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킬 것이다.
해양수산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은 “국민께서 주시는 소중한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 누구나 www.해양안전공모전.com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