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함정 건조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K-방산 시스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안전 강화 캠페인’을 9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러분의 안전이 K-방산의 핵심입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내세워,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강남, SK오션플랜트 5개 방산 조선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적은 우리나라의 핵심 전력망인 함정 건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여 K-방산 시스템의 안정적인 발전과 대외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최근 한-미 조선 협력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함정 건조 역량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함정 건조 현장의 안전사고는 단순한 안전 문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대한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함정 건조 현장의 최우선 가치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며, 이는 K-방산 시스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2025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방위사업청과 5개 조선소가 협력하여 다양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핵심 내용은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담은 포스터 제작 및 배포, 자외선 차단을 위한 쿨링 마스크 배부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조치다. 또한, 함정 건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방위사업청과 5개 조선소는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안전 장구 착용을 철저히 관리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특별 현장 안전 점검을 통해 함정 건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안전 관리자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고위공무원 방극철)은 “안전이 보장된 함정 건조 현장 조성은 함정 건조역량의 필수적인 요소로, 안전관리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방산 조선소와 지속 협력하여, 안전한 함정 건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지속적인 안전 관리 강화는 K-방산 시스템의 경쟁력 확보와 국가 안보 기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