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교류(AC)와 직류(DC) 겸용 배전 케이블을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 제품은 교류 전력뿐만 아니라 직류 전력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춰, 급변하는 전력 인프라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LS전선의 AC·DC 겸용 배전 케이블 출시 배경에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ESS, 태양광·풍력 설비 등 직류 기반 전력망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직류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해야 하며, ESS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간헐적인 전력 생산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DC 전력 저장 및 변환 시스템에 필수적이다.
LS전선은 이 제품의 핵심 기술력은 차세대 배전 케이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케이블 내부의 전선 구조를 최적화하여 AC 및 DC 환경 모두에서 높은 전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었다.
실제로 LS전선의 AC·DC 겸용 배전 케이블은 1.5kV의 고전압 등급을 지원하며, 최대 600V까지의 DC 전압을 안전하게 감당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의 외부 코팅은 방수 및 내마모성을 강화하여 극한의 환경에서도 무결성을 유지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AC·DC 겸용 배전 케이블 출시를 통해 LS전선은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및 ESS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LS전선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LS전선은 이번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외 유수의 데이터센터 및 ESS 공급 업체들과 협력하여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AC·DC 겸용 배전 케이블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새로운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의 AC·DC 겸용 배전 케이블은 25일부터 전국 주요 지역의 LS전선 영업 지점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제품 규격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배전 케이블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