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에이펙(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 외교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화는 에이펙 회원국 최초로 문화 분야를 핵심 의제로 격상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2024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미국 국립문화예술基金(NEA), 영국 문화재청, 호주 문화부, 뉴질랜드 문화부 등 각국의 문화부 장관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화는 문화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문화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국의 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성공 사례를 교류하는 자리였다. 특히 미국 국립문화예술基金(NEA)의 문화산업 지원 프로그램과 영국의 문화적 자본 투자 모델에 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둘째,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동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진행되었다. 셋째,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문화기술(Creative Technology) 개발 등 미래 문화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대화는 2024년 6월 7일까지 각국 정부의 후속 조치를 위한 협의 기간을 설정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성공적인 ‘에이펙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향후 에이펙 회원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문화 외교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이번 대화를 통해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화는 단순히 문화 산업의 교류를 넘어, 국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미래 문화 외교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