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양플랜트 산업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따라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해상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양플랜트 운영 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세계해사대학(WMU),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WMU Maritime Affairs Conference 2025’를 공동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스웨덴 말뫼 WMU 본교에서 개최되었으며, 해양플랜트 기술의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컨퍼런스에서는 해양 플랜트의 안전 관리, 친환경 기술 개발, 해상 신재생에너지 기술, 스마트 해양플랜트 등 최신 기술 동향이 공유되었으며, 해외 유수의 연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KRISO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해양 플랜트 기술 개발 현황 및 KRISO의 주요 사업 소개 등을 통해 WMU 및 KMI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양 플랜트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들을 바탕으로 KRISO는 해양 플랜트 기술 개발 및 관련 규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해양플랜트 산업이 ESG 경영의 트렌드에 발맞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KRISO는 앞으로도 WMU 및 KM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양 플랜트의 안전 및 환경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스마트 해양플랜트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 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해양플랜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열린 세션에서는 해양 플랜트 건설 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 방안,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 방안, 해양 로봇 기술의 활용 가능성, 해양 플랜트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해양 플랜트 건설 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물질 관리 기술, 해양 생태계 보호 방안, 해양 플랜트 건설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감축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