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확산이라는 거시적인 산업 흐름 속에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수상작 2편은 단순한 광고 캠페스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ESG 경영의 핵심 요소를 성공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수상작 중 하나는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으로, 태국에서 진행된 ‘KFC 아저씨의 밥그릇’ 캠페인이 선정되었다. 이 캠페인은 KFC의 브랜드 이미지를 단순히 맛있는 치킨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로 인식시키는 것을 넘어, ‘따뜻한 사회적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KFC 아저씨의 밥그릇’이라는 이름처럼, 이 캠페인은 KFC 아저씨라는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경험을 제공하고, 이는 KFC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 캠페인이 수상한 이유는, 단순히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ESG 경영의 핵심 원리를 효과적으로 녹여냈기 때문이다. 특히, ‘KFC 아저씨’라는 캐릭터는 나이드신 아저씨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고객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이는 기업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사회적 의미를 담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다른 그랑프리 수상작 역시, 각각의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활용하여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SG 경영의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수상작들의 사례는, 앞으로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ESG 경영을 도입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자체가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 전체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