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ESG 경영 확산의 흐름에 발맞춰 지역 균형 개발과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특정 지역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은 단순한 기업 윤리기준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자, 소비자,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 수행 여부를 중요하게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가 결정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토부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생태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업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경북 예천군, 전남 담양군, 강원도 정선군으로, 각 지역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 관광의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국보 천문대’와 ‘예천 함양조류도래지’를 중심으로, 담양군은 ‘함평마라탕’과 ‘함평대불고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정선군은 ‘정선 하동 별빛 문화체험촌’과 ‘정선 양떼목장’을 중심으로 생태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또한, 지역 관광 자원 발굴 및 활용, 관광 관련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토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성공적인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