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부(장관 송미령)가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6.9%(1조 2,934억원) 증가한 20조 35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농업을 식량 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새정부 핵심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ESG 경영 확산에 기반한 농업 투자 대폭 확대가 특징이다.
기존 농정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미래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1. 식량 안보와 유통 구조 혁신:**
* **전략작물 직불 대폭 확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 직불을 대폭 확대한다. 2,440억 원 → 4,196억 원으로 확대하고, 176천ha → 205ha로 면적 확대, 하계 조사료(옥수수, 깨) +50만 원/ha 지원, 그리고 수급 조절용 벼 등 5개 품목 추가 지원 등을 통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계작물 및 새로운 수급 조절용 벼 도입:** 밀, 식량작물, 조사료/ (면적) 115천 ha, 하계 작물도 추가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 **수입안정보험 및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공동영농 확산에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을 도입한다. 수입안정보험(15 품목 → 20), 농작물재해보험 (76 품목 → 78)을 대폭 확대하여 재해에 대한 국가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2. 균형성장 및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
* **공동영농 지원 확대 및 청년농 지원 강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공동영농 확산에 뒷받침하는 사업을 도입한다. 농지 임대 등을 통한 집적화/경영규모화를 추진하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기반 정비, 시설/장비, 마케팅/판로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청년농이 창업 초기 희망 농지를 임차하고 향후 매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방식의 농지 공급 (50ha → 200, 50ha → 200)을 확대한다.
* **스마트 농업 및 K-푸드 수출 확대:** AI 기반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 농업 AX 플랫폼을 조성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축산, 전후방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노지/중소농까지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솔루션 보급 (5개소, 1,400농가, 103억)과 중소농 K-스마트팜 모델 보급 (21억)을 신규 지원한다. K-푸드 해외거점공관을 지정하고, 해외 권역별 수출 전략품목 발굴/육성 (60억), 전통주 수출시장 개척 (10억) 등을 지원하여 K-푸드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
* **ESG 경영 기반 확대:**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성장과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동물복지, 친환경 농업 등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 예산 규모 및 주요 투자 분야:**
* 2026년 예산: 20조 350억 원 (전년 대비 6.9% 증가)
* AI, 기후위기 대응,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농업 기술 개발 및 지원 확대 (2,267억 원 → 2,612억 원, 15.2% 증가)
* 농촌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1,703억 원) 도입, 반려동물 연관산업 성장 및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
농림축산부는 국회에 제출된 2026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대한 확보/보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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