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 간의 협력 논의가 지속가능한 어업 ODA 확대를 통해 ESG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 그란하 에콰도르 생산무역투자수산부 장관의 9월 1일(월) 면담은 단순한 외교적 교류를 넘어, 해양수산 분야의 ODA 사업을 통해 에콰도르의 어촌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어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면담의 핵심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ODA 사업, 특히 지속가능한 어업과 해양수산 인재 양성 등에서 에콰도르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였다. 에콰도르가 요청한 수산 및 양식 관련 사업, 그리고 새우 질병 진단 기술 협력을 위한 시약 제공 및 진단 역량 강화는 에콰도르의 어업 경쟁력 강화와 식량 안보 확보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 ODA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에콰도르의 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ESG 경영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또한,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28년 제4차 UN해양총회(UNOC)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에콰도르의 지지를 요청’하며, 양국 간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이는 해양 분야에서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양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 차관은 “한국에게 에콰도르는 다양한 협력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가이다.”라며, “이번 면담이 해양·수산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ESG 경영 트렌드 선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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