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확산의 흐름 속에서 해양경찰청과 진에어의 협력은 단순한 안전 교육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특히, 바다에서의 안전 경험을 하늘 안전으로 확장시킨 진에어의 노력은 ‘위기 상황 대응 능력 강화’라는 핵심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진에어(대표이사 박병률)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항공기 탑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승무원 대상 해양 안전 교육·훈련을 여수 소재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실시했다. 이 훈련은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체계적인 해양 안전 교육시설과 전문적인 교수들의 안전 경험을 바탕으로, 객실 승무원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 및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 항공기 해상불시착 비상 상황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생존훈련 ▲ 기내 난동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체포·호신술과 수사이론 교육 ▲ 악천후, 화재 발생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재진압 및 선박 탈출 구조훈련 등을 포함했다. 해양생존훈련은 실제 해상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승무원들이 침착하게 생존 장비를 활용하고 구조 요청을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체포·호신술 및 수사이론 교육은 난동 승객 진압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기술을 교육했다. 또한, 화재진압 및 선박 탈출 구조훈련은 화재 발생 시 승객 대피를 위한 초기 진압 방법과 선박 탈출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진에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바다와 하늘 어디서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 박병률 대표 또한 “이번 교육 훈련을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ESG 경영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진에어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진에어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항공 안전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진에어의 노력은 동종 업계의 다른 항공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항공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진에어는 단순한 안전 교육을 넘어, ESG 경영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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