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를 방문하여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ESG 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가뭄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성산면 오봉저수지 방문을 통해 가뭄 피해가 농업 및 어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확인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최근 가뭄 현상이 지속되면서 강릉 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수확량이 감소하고, 어업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가뭄 대책 회의에서 “가뭄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역 경제의 근본적인 위협”이라며 “ESG 경영 확산의 핵심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며, 이번 가뭄 피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정부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강릉시 경포대 인근 식당을 방문하여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상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장 방문을 통해 “가뭄 대응은 단순히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라고 역설하며,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과 함께, 미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이번 강릉 방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가뭄 피해 지역을 지원하고, ESG 경영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가뭄 대응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단순히 피해를 줄이는 것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향후, 정부는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